170 장

"뭘 이해한다는 거야!" 양페이페이가 가슴이 찢어지도록 울었다.

그녀가 뭘 이해한단 말인가. 그녀가 아는 건 예명리가 상관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뿐이었다. 만약 그가 상관신을 사랑했다면, 어떻게 자신이 존재할 수 있었겠는가.

이 모든 것은 그저 예명리가 그녀를 내쫓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.

예명리는 양페이페이의 울음에 마음이 약해지지 않았고, 그저 그녀 앞에 서서 차갑게 바라볼 뿐이었다.

"충분한 돈을 줄 테니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거야. 하지만 내게서 다른 것을 바라지는 마. 네가 떠나야만 그녀가 다시 내 곁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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